온라인에서는 원하는 책이나 음악, 캐릭터 상품을 몇 번의 검색만으로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. 그런데 오히려 오프라인에서는 모든 것을 갖춰놓은 대형 매장보다 특정 취향을 깊게 파고드는 작은 공간이 눈에 들어옵니다. 독립서점, LP 청음실, 소품샵이 대표적입니다.이 공간들의 공통점은 물건을 많이 진열하는 데 있지 않습니다. 무엇을 골라놓았는지, 어떤 음악이 흐르는지, 어떤 사람이 찾아오는지까지 포함해 공간 자체에 성격을 부여합니다. 결국 소비자는 상품뿐 아니라 ‘여기에서 시간을 보내는 경험’까지 함께 선택하게 됩니다.취향 공간 트렌드의 중심이 된 독립서점독립서점을 이야기할 때 가장 중요한 전문 용어 중 하나가 큐레이션(Curation)입니다. 여기서 큐레이션이란 모든 상품을 최대한 많이 갖춰놓는 대신 운영자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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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 9. 15. 21:54